부천시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원건형 이사장, 이하 부천시민아이쿱생협)은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과 함께 문화도시 문화특화구역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내 영어동아리 MEC(Mom’s Engligh Club _ 모임지기 : 정현옥) 구성원들이 ‘다문화(이중언어) 동화책 만들기’라는 문화자치활동을 통해 개인의 자기 성장과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결과물을 매개로 지역의 다문화 이웃과 소통하고자 시작되었다.

원건형 이사장은 함께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와 코로나 19로 단절되었던 주민들의 문화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완성될 이중언어 동화책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선주민과 이주민의 상호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함께 한 김정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에게 관심가져 가면서 무언가를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지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식을 통해 전달했다.

부천시민아이쿱생협의 <무지개책방> 프로젝트는 8월 13일(토) 오후, 빨간지붕작은도서관에서 본격적인 모임을 시작한다. 관심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 

*무지개 책방은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우리 지역에 함께 사는 이주민의 다양한 언어로 ‘다문화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참여문의는 032-661-32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