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안종합사회복지관이 만10~39세 청소년, 청년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 케어러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 케어러’는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조부모님, 부모님,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을 홀로 돌보고 있는 만10~39세 청소년, 청년을 뜻한다.
‘영 케어러’는 가족을 홀로 돌보느라 학업 및 진로 탐색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요양급여의 자부담 비용을 지출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범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돌봄을 대신할 돌봄 도우미를 파견하여 학업 및 진로 탐색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요양급여의 자부담 비용을 대신 지급하여 비용적 부담을 줄여주는 경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위하여 교육 및 학습, 자격증 취득의 욕구가 있다면 이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70만 원까지 대신 지원해 주는 비전 탐색비도 제공하고 있다.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의 ‘영 케어러 지원사업’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 구성원을 홀로 돌보는 만10~39세 청소년,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범안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화(T.032-719-8182)나 이메일(beoman2066@naver.com)로 하면 된다.
박현 범안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최근 홀로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 청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부천시 내 영 케어러가 돌봄으로 인해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과 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