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시일쉼지원센터 김수정 센터장입니다. 우리 센터는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소통과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4월,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감정노동은 고객 응대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형태를 말하며 감정노동자는 모든 일터에서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근로자를 의미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부천시 취업자 가운데 약 40%가 감정노동분야에 종사하며, 감정노동 주요 직종의 여성 종사자 비율은 68%, 그 중 돌봄·보건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의 여성 종사자는 88.8%로 감정노동 종사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 산업의 특성에 따라 우리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에서는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소통과 참여 지원을 돕기위하여 아래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리·정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치유 공간’ 운영

센터 치유공간에서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정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치유상담사업을 진행합다. 치유상담사업에는 상담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는 개인 심리상담(8회 지원), 전화상담 등 비대면 상담, 직종별 치유 집단 프로그램이 있으며, 상담과정중 위기감정노동자로 판단되면 성격·정서·지능 등 7개 분야를 평가하는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상담프로그램의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신체적 회복과 힐링을 위한 ‘회복 공간’ 운영

센터 회복공간(여성전용)에서는 황토매트, 족욕기, 손마사지기, 세라젬마사지기 등이 구비된 웰빙룸과 편백나무 건식사우나 힐링룸을 조성하여 감정노동자의 신체적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회복공간은 유료(각실 3천원)이며, 타임제로 운영됩니다. 이용방법 및 운영시간은 아래 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과 일상 회복을 위한

‘세움 정기강좌’, ‘세움테라피’, ‘따뜻한 돌봄’ 운영

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과 일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SNPE, 싱잉볼명상, 드로잉, 라인댄스 등 세움정기강좌(주1회)와 작업치료사, 원예치료사 등 전문가와 함께 하는 세움테라피가 있습니다.

단체 예약으로 진행되는 ‘따뜻한 돌봄’은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코스형 회복 프로그램으로 원예·작업치료·아로마·싱잉볼명상 등 테라피 특강과 회복공간(웰빙룸, 힐링룸) 이용, 신체계측(혈압계·인바디 등), 동료와 차담회(존중 티테라피)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정노동자의 자조모임 활동 지원을 위한

‘이음북클럽’ & ‘이음소통클럽’ 운영

감정노동자 소통과 참여를 위한 자조모임 활동 지원사업으로는 한 달에, 한 권, 함께 책을 읽는 <이음북클럽ㅎㅎㅎ>와 ‘모이고, 만나고, 말하는(대화하는) <이음소통클럽ㅁㅁㅁ>이 있습니다. 센터 자조모임으로 활동할 경우 자조모임 공간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은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대관신청(유료)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천시일쉼지원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천시 거주 또는 재직중인 감정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전화로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프로그램 일정 및 센터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032) 3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