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부천을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윤석열 폭정 저지, ‘대안정당’으로 도약할 것!”
진보당 부천시 지역위원회(공동위원장 백현종, 이종문)가 당원총회를 성사했다. 19일 오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당원총회에는 성규 부천민중연대 의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부천시 당원들이 참가했다. 당 창당 이후 지역위 차원의 총회 성사는 최초다.
이종문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왕국’의 위세에 눌려 거대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한없이 무력하다”라며, “경제위기와 민생 파탄으로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데, 맞서 싸우는 정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당이 尹 폭정에 맞설 ‘선명 야당’, 기득권 양당을 넘어설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진보 집권을 향한 10년의 대장정을 시작하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1000 당원 확대, △2026년 시의회 진출, △2028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 등 지역집권을 위한 ‘집권 로드맵’을 확정했다.
백현종 부천을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는 “이 시각 전주을 재선거에서는 진보당 돌풍이 불고 있다. 원내 진출의 꿈도 성큼 다가왔다”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대출금리 인하·난방비 폭탄저지 등 적극적 민생행보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일으키는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박근혜 시절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의 시련을 딛고, 10년 만에 우리는 당당히 집권의 길로 가고 있다”며, “백현종이 진보 집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 불평등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일터를 지켜내는 ‘대안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당원총회는 소금꽃 분회의 풍물공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당원들의 대합창, 편지글 낭독, 당원총회 결의문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청년당원 A씨는 “요즘 SNS상에서 진보당의 센스있는 현수막이 핫하다. 진보당이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당의 성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동자 당원 B씨는 “노동자 투쟁의 현장이면 어디든 진보당 깃발이 있다. 이제 국회에도 진보당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현종 후보는 지난 1월 2일 경기 부천시을 지역구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되어 일찌감치 총선 태세에 돌입했다. 백 후보는 배달·건설·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활동, 난방비 폭탄 대응, 윤석열 친일망언 규탄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