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기후행동(캠페이너 원건형)은 부천지역 단체들과 지구의 날을 맞아 ‘침묵의 봄, 건강해 봄! 나와 지구를 위해 함께 걸어요’캠페인을 공동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부천 중앙공원에서 집결해 기후행동 실천 다짐 메시지를 들고 상동호수공원까지 걸어가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며 각 단체 대표들의 기후행동 발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희성 IPCC 의장은 최근 6차 종합보고서 발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구온난화는 빙판 위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관성 때문에 멈추지 않고 밀려가기 때문이지요.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멈춘다고 해도 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구 온도는 20년 동안 상승합니다.”라고 말하고, “하루 빨리 기후 변화 대응을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기후 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 지구의 날 함께 걷기를 제안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 공동주최 단체인 부천시민아이쿱생협 최혜연 이사장, 부천아이쿱 김해숙 이사장은 “인간 활동에서 초래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기후 변화는 매년 가속화하며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그로 인한 악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시민 개개인의 생활 속 실천 또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중요하다. 걷기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기후행동 중 하나”라고 말하며 부천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구의 날 함께걷기 행사는 부천 중앙공원에서 출발해 상동호수공원까지 걸으며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032-661-3230 또는 구글로 신청하면 된다.

(구글신청 ☞ https://forms.gle/puj3mGC9e2VQbYb56)

캠페인 사전 신청자에게는 종이팩생수, 종이팩을 재활용한 종이타월, 우리밀빵이 기념선물로 제공되며, 신청자에 한해 1365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한편, 소비자기후행동의 ‘나와 지구를 위해 함께 걷기’ 캠페인은 ‘2023 지구의 날, 소비자들의 지구를 구할 결심!’을 슬로건으로 4월 한 달간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함께하는 단체】 부천시민아이쿱 부천아이쿱 부천시민연합 부천연대 산제로상점 상동호수공원 소비자기후행동 콩나물신문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공정무역카페 마음을담다(마:담)

※(사)소비자기후행동은 “소비자들의 이어진 힘이 세상을 바꾼다" 라는 신념으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실천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운동조직이다. 웹사이트: https://weconsum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