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역사가 차려낸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지역주민과 화합의 시간 가져

부천 오정동(동장 이성배)은 지난 420일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만수) 주관으로 ‘2023년 상반기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는 300여 년 전 원종동 안동네에서 100여 가구가 정착하여 우물 하나를 사용해 왔는데, 당시 짠맛이 나는 우물이 많아 먹기가 곤란했던 차에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나오는 우물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게 되고, 우물을 신성시하는 제례 행사에서 자연스레 마을 잔치로 발전하게 되었다.

행사는 강만수 먼마루도당우물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제주 3배 및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낭독과 제례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준비한 전통음식을 100여 명의 마을주민과 함께 나누며 이웃의 정을 느끼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돼 마음 축제로써 의미를 더했다.

강만수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추진위원장은 전통과 역사가 차려 낸 문화를 오감으로 느껴 보시길 바란다, “우리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환표 오정동 마을자치과장은 “30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먼마루도당우물대동제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전통적인 문화가 더욱 계승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먼마루도당우물제 제례의식
먼마루도당우물제 제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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