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준공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는 7월 본격 개관을 앞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가칭)’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되는 시설로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교육에 필요한 5개의 건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유기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보호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을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 도는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도는 지난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왔습니다. 해당 조례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목적과 기능, 개관 및 휴관, 이용료, 대관 근거, 운영위탁에 관한 사항,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에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부터 경기도 동물 보호·복지 정책에 대한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메카’로서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복합문화공간이 본격 개소하기에 앞서 공모전을 통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경기도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4월 27일은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 시행일로 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앞서 언급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공모전이 열립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할 것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이미지에 어울릴 것 ▲도민이 친근하게 부르기 쉬운 새로운 명칭이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공모 참여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https://vog.gg.go.kr)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됩니다.

주제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시상은 6월 초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5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우리집 막내, 이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온라인 이벤트도 추진합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기까지의 사연과 사진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공식 누리집(https://www.gg.go.kr/)또는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반려동물과(031-8030-4474)로 문의하면 됩니다.

글 ┃ 이주영(juyng91@g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