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교 ‘꼬꼬산’과 함께해요

산학교 계절살이 참가자 모집, 5. 17(수)까지 선착순 신청

제목을 보신 분들 꼬꼬산이 뭐꼬? 갸우뚱하시겠지요? 꼬꼬산은 ‘꿈을 심꼬 자유롭게 가꾸꼬 자신감을 거두는 산학교 계절살이’의 준말입니다. 그럼 또 계절살이가 뭐꼬 하시겠지요? 산학교에 올해로 3년째 아이를 보내고 있는 저에게도 계절살이는 익숙하지 않은 말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코로나 상황으로 3년간 계절살이를 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계절살이는 대안학교인 산학교의 생활을 외부 어린이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시간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이 시간을 마련할 수가 없었습니다. 산학교는 학생, 교사, 부모가 주체가 되는 구조로 이번 계절살이를 함께 준비하게 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설렙니다. 아이를 일반 유치원에 보낸 후 대안교육을 선택한 저희 가정에서는 산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인 “삶과 하나 되는 교육”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아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늘 바쁘게 사는 저희 부부도 학교생활을 통해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산학교 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계절살이를 통하여 꿈을 심고 자유롭게 가꾸고 자신감을 거두어보는 시간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계절살이에 참여하는 동안 대안교육이나 산학교 수업에 대한 궁금증과 아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나눌 수 있는 티타임도 계획 중이니 양육자분들 중 원하시는 경우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