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공정무역 로스터리 카페운영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2000년 국제공정무역기구에 의해 시작된 세계공정무역의 날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이 개최된다. 한국에서도 공정무역 단체들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정무역 인식 제고와 윤리적 소비 확산을 위한 홍보, 교육, 캠페인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공정무역 도시 3차 인증을 앞두고 있는 부천시에서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앞두고 공정무역 커피를 파는 카페가 두 곳이나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동옥)에서 운영하는 토닥토닥 로스터리(경기도 부천시 부흥로402번길 12, 1)와 토닥토닥 오정대공원점(부천시 상오정로 183)에 가면 직접 로스팅한 공정무역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토닥토닥카페 오정대공원점(부천시 상오정로 183)
토닥토닥카페 오정대공원점(부천시 상오정로 183)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의 우미현 과장은, 자립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자활센터의 취지가 공정무역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말하며, 자활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공정무역 원두를 취급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영세한 소농,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그들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자립을 위해 공정무역이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원건형 대표는 지금까지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 중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 뜨락(부천시청 1) 한 곳뿐이었는데 이제 세 곳으로 늘었으니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접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공정무역 도시가 된다는 것은 내가 사는 마을 곳곳에서 공정무역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더 많은 시민이 공정무역 물품의 소비 실천으로 나아가는 것인데 이를 위해 공정무역 판매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무역 커피 (토닥토닥 로스터리 카페)
공정무역 커피 (토닥토닥 로스터리 카페)

 

513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부천시 곳곳에서는 공정무역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상동호수공원에서는 시민 대상 공정무역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열리고, 공정무역카페 마음을담다’(경기 부천시 조마루로97번길 33-16 운희빌딩 1)에서는 방문고객에게 공정무역 설탕으로 만든 꿀설기를 증정하며(510일 단 하루), 공정무역유기농아메리카노 및 공정무역 바나나를 할인하여 판매(~13일까지)한다.

부천시에는 66개소의 공정무역 카페 및 생협 매장, 기타 유통점에서 공정무역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천시 공정무역 판매처는 아래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공정무역 Map -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seeot.or.kr)
부천시 공정무역 Map -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seeot.or.kr)

 

또한 526일 금요일 11~13시에는 카페 뜨락(부천시청 1)에서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주관으로 시민 대상 공정무역 티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링크는 다음과 같다신청링크 https://forms.gle/QZyNQfSypYW5HYZd7

 

최혜연(부천공정무역협의회 활동가, 부천시민아이쿱생협 이사장)

 

※사람과 마을과 지구를 잇는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BFTOfair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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