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소사·오정구 + 37개 일반동 체제로

부천시(시장 조용익)202411일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시는 광역동 체제에서의 접근성 저하 등에 따른 불편으로 구청 설치 및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해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조용익 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부서가 여러 차례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도 수시로 이어갔다.

이번 행정 개편으로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한다.

원미구 : 심곡1, 심곡2, 심곡3, 원미1, 원미2, 소사동, 역곡1, 역곡2, 춘의동, 도당동, 약대동, 중동, 1, 2, 3, 4, 상동, 1, 2, 3

소사구 : 심곡본1, 심곡본동, 소사본동, 소사본1, 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 송내1, 송내2

오정구 : 성곡동, 원종1, 원종2, 고강본동, 고강1, 오정동, 신흥동

다만, 옥길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 6만명이 초과되는 범박동은 옥길동을 신설해 범박동, 옥길동으로 나뉜다.

또한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구·동과는 차별화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복지·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무총리령으로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을 출범해 읍··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지원한다고 밝힌 점에 발맞춰 부천시는 안전복지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구·동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당초 시민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와 같이 20241월 개청을 목표로 행정 체제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3개구+37개 일반동 체제 개편구역도
부천시 3개구+37개 일반동 체제 개편구역도
조용익 부천시장이 22일 '3개 구, 일반동 체제' 행정 개편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브리핑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2일 '3개 구, 일반동 체제' 행정 개편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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