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승격 50주년 축하 및 공정무역 인식 확산 목적
부천공정무역협의회(원건형 위원장)는 5월 26일(금)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공정무역에 대한 부천시민의 인식확산을 위한 시민 티파티를 카페 뜨락(부천시청 1층)에서 부천시민과 활동가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1~2022년 캠페이너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활동가들이 품목별 미니교육을 진행하고 3개 이상의 부스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민에게 공정무역 커피 및 시식 물품과 에코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다양한 내용의 인증샷 보드를 준비해 포토존을 설치, 공정무역 실천 다짐 및 응원 메시지를 들고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정무역을 가족과 이웃, 친구에게 알리는 ‘시민 캠페이너’가 되어보는 시간이었다.
미니교육은 ‘바나나 존, 초콜릿 존, 커피 존, 마스코바도 존, 면화 존’ 등 5개의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바나나 존을 맡은 김현주, 최미연 캠페이너는 바나나 옷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으며, 각 부스에서 캠페이너가 고민하며 준비한 내용들을 풀어내느라 공정무역 카페 뜨락이 공정무역 열기로 가득하였다.
한편, 바쁜 일정 중에도 황진희 도의원, 양정숙, 김선화, 김병전, 박순희, 곽내경 김주삼, 송혜숙 시의원이 함께해 공정무역의 가치, 원칙들을 공부하고, 공정무역 응원 인증샷을 찍어 알리는 등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줬으며, 3차 재인증을 앞둔 부천이 공정무역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함께 뜻을 모으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이너로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바나나 이야기를 전한 최미연 캠페이너는 “티파티를 준비하면서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얼마나 참여할까 궁금했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공정무역에 대해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모습에 흐뭇했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시민이 공정무역을 이해하고, 가치소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공정무역협의회는 6월 3일(토) 도당어울마당 「월경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 커피 시음회 및 6월 9일~10일 이틀간 진행되는 「마켓오시옷」 사회적경제 장터에서 공정무역 홍보활동, 마지막으로 6월 10일(토)에 상동호수공원 「토요체험마당」에서도 공정무역 커피 드립백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공정무역 시민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