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송내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제19회 청소년사회참여 팀프로젝트 ‘나비효과’(이하 ‘나비효과’) 활동계획 발표회가 6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송내청소년센터 행복놀이터에서 진행되었다.

‘나비효과’는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프로젝트형 사회참여 청소년 활동이다. 지난 2005년 국제와이즈멘 부천클럽, 부천YMCA, 송내청소년센터의 기획으로 시작되었으며, 안전, 생명, 환경, 인권, 건강, 평화, 역사, 경제, 교우관계 및 사제 관계 등의 주제로 활동을 진행해왔다.

활동계획 발표회는 청소년팀이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주제를 잡았고, 어떤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는지에 대해 발표하고 피드백 받는 활동으로, 올해 참여하는 16팀(중학생 8팀, 고등학생 8팀) 모두 참여하여 피드백을 받았다.

중등부는 해양 동물 지키기, 푸른지구에게, 평화의 중요성 알리기, 기후위기 심각성을 느끼고 행동하기, 청소년이 안전한 부천 만들기, 환경오염의 심각성 경고하기, 올바른 분리수거, 역사의식과 주인의식 키우기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 계획을 발표였고, 고등부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키오스크 탐구,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문제, 플라스틱 유해 물질로부터 대체물질 탐구,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하기, 식품 속 생명과학, 약물 오남용의 실태와 의약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 사회문제와 합성생물학, 식량부족을 때려잡는 후성유전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 계획을 발표하였다.

송내청소년센터 조윤령 센터장과 작년 심사위원이었던 박현수 청년 멘토가 팀들에게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해 주었다.

청소년들은 오랜 시간을 집중력이 있게 듣고 참여하였고, 참가자는 피드백 과정에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으로 주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조금은 추상적이었던 활동 계획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활동계획 발표회를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11월 11일 활동 발표회와 시상식을 갖는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활동 지원(재료비 및 탐방)과 봉사시간이 부여되며, 우수활동팀에 대해서 부천시장상, 경기부천교육장상, 부천YMCA이사장상, 송내청소년센터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