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목), 수원 신곡초와 결승에서 5:3으로 석패

지난 20, 경기도 안산시 소재 안산유소년야구장에서 2023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U-13) 결승전 및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일 개막해 17일간, 도내 18개 초등학교와 클럽팀이 참가하여 유소년야구 축제를 즐겼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부천북초등학교(교장 손승만)와 수원 신곡초등학교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1회와 2회에서 신곡초가 먼저 균형을 깼다. 신곡초는 1,2회에서 각각 1점씩 득점을 했고, 부천북초는 4회에서 2점을 득점했다. 이때, 부천북초의 고민준이 라인선상쪽 2루타를 쳐서 2타점을 기록해 동점을 기록했다.

5회에서 신곡초는 부천북초에게 3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52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부천북초는 이에 전력을 다해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으나 점수는 53으로 그쳤고, 경기는 신곡초의 승리로 끝났다. 부천북초는 최근 경기 4연승의 기록을 접으며 아쉬움을 맛보았다.

 

2023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 준우승 사진
2023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 준우승 사진
2023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 준우승 사진
2023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 준우승 사진

 

부천북초 윤세원 감독은 최근 대회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며 연승 행진을 하고 있어 결승전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 비록 목표로 했던 우승은 못하였지만 준우승까지 올라와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신곡초가 준비를 잘해서 나온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6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북초 준우승을 이끈 야구부 주장 유대윤 학생은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때도 있지만 부모님과 감독님, 그리고 교장 선생님께서 많은 격려를 해주신 결과 4연승의 기록을 쌓아 우승까지 노려보았으나 준우승에 그쳐 조금 아쉽다. 하지만 동료,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남겨서 기쁘다라고 했다.

부천북초 손승만 교장은 아이들이 경기하는 모습에서 투지와 끈기를 엿볼 수 있었으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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