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작가 도자 개인전, 8월 8일부터 25일까지 심곡본동 문화대장간에서 개최

도자(陶瓷) 예술가이자 시인이며 시낭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은혜 작가가 빛을 만나 작품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부천시 심곡본동 소재 문화대장간(경인로 234번길 34)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나는 너, , 어울림등 작가의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김은혜 작가의 도자 인생 30년을 돌아보고 앞날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김은혜 작가는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한양여전, 고신대학교를 거쳐 방송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부천지부 공예분과 이사,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 회원, 더 포럼 이사, 부천시소리낭송회장 등, 부천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자 예술가로는 유일하게 2023년 부천시 문화예술발전기금을 수령한 김은혜 작가는 예술이야말로 인생이라는 높은 파고를 넘는 좋은 도구라고 말한다. 그녀는 시를 쓰고 도자기를 빚으면서 삶을 성찰하고 긍정하며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

예술이란 저에게 제주도 해녀들이 물질하다 수면 위로 올라와 내뿜는 숨비소리와 같은 거예요. 모든 고통의 탈출구이자 정신의 해방구 같은.... 제 삶의 원동력입니다.”

부천역 지하도상가 14번 출구를 나와서 펄벅 문화의 거리를 따라 100여 미터를 걷다 보면 길 오른편에 문화대장간이라고 쓴 세로형 간판이 보인다. 시와 음악과 도자기가 있는 문화 대장간에 들러 한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는 일도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 효과적인 피서법이 아닐까 한다.

 

제3회 김은혜 도자 개인전 리플렛
제3회 김은혜 도자 개인전 리플렛
제3회 김은혜 도자 개인전 리플렛
제3회 김은혜 도자 개인전 리플렛
김은혜 작가
김은혜 작가

 

이종헌(콩나물신문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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