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백현종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 ‘방사능 안전 공공급식 기본법’ 등 대안제시

진보당 백현종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법제화를 촉구했다. 백 후보는 30일 저녁 중동IC 부근에서 개최된 오염수 투기중단 진보당 긴급 정당연설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현종 후보는 20238241303, 끝내 일본 정부는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며, ‘천벌 받을 인류역사상 최악의 환경 범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이 분수령이었다. 일본이 투기하자 미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공식 지지 성명을 냈고, 한국은 한덕수 총리를 내세워 과도한 걱정말라며 국민을 타일렀다라며, “한미일이 짬짜미로 전 세계 바다에 테러를 가한 셈이다. 한미일이 공범이 아닌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백 후보는 핵 오염수 투기가 시작된 이상, 중국·홍콩처럼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현재 시행 중인 후쿠시마현 포함 8개 현의 수입금지 조치를 넘어 일본산 전체 수산물로 확대해야, 일본 정부의 수산물 수입재개 요청을 원천 차단하고, 외교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며,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여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막아낼 것이라 밝혔다.

이어 백 후보는 이미 핵 오염수가 투기 중인 만큼 이중, 삼중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방사능 안전 공공 급식 기본법 제정, 수산물 이력제 강화, 추경을 통한 어민·수산업계 종사자 실질적·직접적 피해보상,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추진 및 UN 인권이사회 제소 등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따른 진보당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의된 부천시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에 대해서도 즉각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진보당 당원들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등이 쓰인 현수막 여러 장을 펼쳐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종문 부천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핵 오염수는 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이 막을 수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생명 안전을 포기했지만, 진보당은 하루라도 빨리 오염수 투기를 막아낼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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