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오는 826() 저녁 7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활성화지원사업으로 당신 곁에, 우리 음악이란 테마로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2023년 한국 장애인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총 4회로 아래와 같이 3회를 먼저 진행하였고,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의 무대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 2023530일 일로한방병원 희망을 노래하다.’

- 2023627일 해밀도서관 장애, 경계를 넘다

- 2023714일 부천상록학교 장애, 경계를 넘다

이번 공연은 바리톤 김지섭이 해설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육주원과 발달장애인 강명재 군이 바흐의 Concerto No. 1 in a minor를 멋지게 연주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 노호성과 전문연주가 4명이 함께 모차르트의 Clarinet Quintet in Bb Major를 연주하여 감동을 선사하였고, 발달장애인 연주가도 비장애인 전문 연주가와의 협연이 가능함을 증명해 냈다. 또한 클라리넷 연주가 노호성 군은 음악 비전공자였기에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무대였다.

 

나눔꽃챔버 ‘당신 곁에, 우리 음악이’
나눔꽃챔버 ‘당신 곁에, 우리 음악이’

 

설훈 국회의원은 축사로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가 부천, 경기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자랑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전하였고, 음악회를 끝까지 관람하여 감동적인 무대마다 기립박수를 보내 격려하였다.

내빈으로 설훈 국회의원, 황진희 도의원, 양정숙 시의원, 김선화 시의원, 임은분 시의원, 이성희 부천혜림학교 교장, 조윤령 송내청소년센터장, 김수경 현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백운성 부천시민연합 대표, 조도자 부천여성회관장 등이 참석하여 음악회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 공연을 협력하고 있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은 부모연대 소속 동아리가 점점 성장하여, 하나의 멋진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하지만,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는 각오를 전하였다.

특히, 단원 중 5명이 경기도 권리 중심 맞춤형 일자리에 취업하면서, 연주 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되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 강사, 재능기부 연주가로 구성되어있는 오케스트라이며, 단원들은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내고 그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으며, 나아가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나눔꽃챔버 ‘당신 곁에, 우리 음악이’ 음악회
나눔꽃챔버 ‘당신 곁에, 우리 음악이’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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