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신문협동조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회 콩나물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콩나물시민상은 ‘인권, 환경, 생명, 복지, 여성, 봉사’ 분야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부천 시민(외국인주민 포함)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3인(단체 포함)에게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후보자 추천은 3인 이상의 연명으로 가능하며, 콩나물신문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식1], [서식2]를 PDF 파일로 변환하여 콩나물신문사 공식 이메일(kongpape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23년 10월 4일(수)부터 10월 31일(화)까지이며 제출한 서류는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

결과는 11월 13일(월) 오전 10시, 콩나물신문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시상은 11월 25일(토), 콩나물신문협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제1회 콩나물시민상은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와 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지난 2014년 11월 16일, 부천지역 시민 30명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콩나물신문은 ‘가깝고도 먼 이웃과 함께하고, 모든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식이 통하는 믿음직한 신문과 즐겁고 행복한 신문’을 표방하며 국내 최장수 언론 협동조합의 하나로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은 그동안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좌초하지 않고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여, 2023년 9월 19일 현재 지령 197호를 발행하였으며, 이는 상업자본에 의지하지 않고 권력의 눈치 보지 않으며 순수 시민의 힘으로 만든 신문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편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11월 초에,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길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콩나물신문협동조합 10년의 성과와 반성,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역대 임원진과 조합원 또 공신력 있는 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콩나물신문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10주년을 기념하여 콩나물신문 『더 피플』에 소개한 60인의 기사를 모아 책으로 만들 예정이며, 11월 25일, 창립기념식에는 ‘콩나물시민상 시상식’과 ‘출판기념회’를 겸한 ‘후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