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가톨릭대서 부천 환경이슈를 중심으로 토론회 개최
-“SDGs구성 항목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일수록 행복을 더 느낀다”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가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관에서 부천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UN SDG와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자문단(단장 하인수 유한대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가톨릭대학교 최준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응철 한국매력자원연구원장, 최진우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정희 부천시청 환경사업단 환경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부천지역 환경 이슈에 대한 깊은 성찰과 탄소중립 등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관에서 열린 부천지속협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관에서 열린 부천지속협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

 

박광국 교수는 세계의 대응에 비추어 대한민국의 대응은 30% 수준에 달하고 문화도시 부천의 환경 대응은 매우 빈약하다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환경에 주의집중을 한다면 놀랄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대한 변화 속도는 세계의 표준에 비해 3배에 이른다. 아랍인들은 기후 난민으로 유럽에 유입되고 있고, 서남아프리카는 가뭄이 지속되고, 미국 캘리포니아는 가뭄과 산불, 인도는 홍수와 가뭄으로 심각한 기후재난을 겪고 있는 상태라면서 문화도시 부천은 이제 모든 정책의 패러다임을 환경 중심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관에서 열린 부천지속협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관에서 열린 부천지속협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

 

이어 그는 문화도시 상부구조가 되어 있어서 환경도시로 전환 가능하고, 지방의제 21 활동이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시민운동 캠페인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SDG를 위한 부천시 쟁점으로 환경 분야에서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녹지 보전(개발과 보전의 조화) 에너지 과소비 억제 환경교육을 위한 환경체험관 건립(친환경 행동의 생활화), 사회 분야에 있어 복지확충(시혜적 복지 vs 육성적 복지) 주민 참여형 콘텐츠 발굴(문화의 민주화 vs 문화민주주의) 사회 안전망 구축(방범과 인권의 조화) 공동체 활성화를, 경제 분야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 탄소중립 시대 : 문화산업, 환경산업 육성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 공익가치 중시 등을 꼽았다. 특히 부천의 경우 대장동 벌판이 경제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있어 부천시는 아직 미비한 상태로 실현 가능한 수준에서 이해당사자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했다.

 

패널로 참석한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
패널로 참석한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

 

이에 패널로 참석한 박정희 부천시 환경과장은 부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을 착실히 준비하고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 마련 사업발굴 성과인증 정책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실천 사업으로는 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으로는 노후 경유차 관리 친환경 보일러 교체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구의 날 기념 소등 행사와 시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저탄소 식단의 날, 탄소중립 그린핑거 홍보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과 오산 사무국장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과 오산 사무국장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은 기후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화두로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환경 중심으로 이뤄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지속협은 오는 102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하는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컨퍼런스 지난 50, 앞으로 50,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부천에 앞서 지난 8월부터 관내 4개 대학 정책자문단과 함께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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