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속협 주최,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토론회가 지난 12일 오후,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 13층 멀티룸에서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자문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양수 부천대학교 영상&게임콘텐츠과 교수(학과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인석 디자인리더스 대표, 남상수 애니그마스튜디오 대표, 유정완 메타지아 대표, 최인양 초이스뮤지컬컴퍼니 대표, 정인희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 콘텐츠활성화사업추진 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해 문화도시 부천의 미래 과제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양수 교수는 부천의 만화애니메이션 육성정책과 함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의 역사를 상세하게 소개한 후, 부천시의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구분하여 제안했다.

이어 김 교수는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K-스토리 사업 선도도시를 지향하기 위해 프리프로덕션 지원 애니메이션 및 영상 시나리오 공모 지원 애니메이션 및 영상 기획 지원 애니메이션 및 영상 스토리보드(콘티) 지원 경쟁력 있는 스토리 작가 발굴 및 스토리 뱅크 조성 탄탄한 기획사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성공률 높은 글로벌 역량의 스토리보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 교수는 해외 현지 거점형 스테이션 운영에 관한 제안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 연계(프로세스 단계별 역할 분담 / 공동 아이템 전개)에 관한 제안, 그리고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의 협업 제안에 이어, 부천시의 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과의 연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좌장을 맡은 이중호 교수(부천대 영상&게임콘텐츠과)는 풍부한 애니메이션 실무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매끄럽게 토론회를 진행했다.

패널로 참여한 이인석 대표(. 디자인리더스)VRAR 콘텐츠 영역 확대 방안을, 남상수 대표(애니그마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운영해오면서 겪은 어려움과 희망 사항을, 유정완 대표(. 메타지아)는 신생 기업으로서 높은 기술력은 있지만 운영 측면에서 겪고 있는 힘든 환경과 희망 사항을 말했다.

정인희 콘텐츠활성화사업추진 전문관은 민선 8기 시정 방향 중 하나가 문화가 경제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이 문화의 산업화라며 부천시의 문화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의 최인양 대표는 음악과 뮤지컬 분야에서 이미 경험한 문화산업의 어려움을 진솔하면서도 강렬하게 피력했다.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영상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부천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100년의 산업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속협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콘퍼런스 2023’을 오는 10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애니메이션 및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장면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