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연합이 제1,6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합니다. 부천시민연합은 18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과거사의 문제, 민족의 문제만으로 협소하게 다뤄져서는 안 됩니다. 현재의 역사이고 인권과 평화의 문제로써 현재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국제적으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을 비롯해 국지전과 내전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 피해는 힘없는 여성과 아동들이 고스란히 당하고 있으며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로 피해당사자분들은 다시는 후손들에게 아픔을 되풀이 시키지 않기 위해 용기내어 당시 피해 사실을 알리고 당당히 여성과 인권운동가로 활동하셨습니다. 현재는 아홉 분만이 생존하고 계십니다.

하루빨리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기 위해 더 활발히 활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보수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일본과 불합리한 합의를 했고, 일본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국가적, 집단적인 성노예제 범죄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빼거나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막힌 것은 국내의 수구세력이 일제의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있으며, 수요시위 현장에 나와 피해자들을 비방, 모욕하며 훼방을 놓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는 약하지만 여러 사람의 연대의 목소리는 그 울림이 큽니다.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주세요.

 

일시: 2023118. 수요일. 12.

장소: 서울 평화로(서울 중구 평화의 소녀상 근처)

*부천역 플랫폼 서울 방향 10-1에서 오전 10시에 모여서 함께 갑니다.

 

최재숙(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

지난해 10월, 제 1,565차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최재숙 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
지난해 10월, 제 1,565차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최재숙 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
제 1,565차 정기 수요시위 장면
제 1,565차 정기 수요시위 장면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