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타동아리 샤카의 팀리더 김정순입니다. 샤카는 노래와 기타를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로 구성된 9개월 차 5인조 신생 동아리로, 음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2016조율이라는 이름으로 제9회 더불어 음악회, 평생대학 축제, 청소년 축제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1년여간 우리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자녀 양육과 건강상의 문제로 부득이 해체하게 되었으나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다시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기타동아리 『샤카』 김정순 리더
기타동아리 『샤카』 김정순 리더

 

#샤카의 멤버

우리 팀은 최고 연장자이신 김영익 님께서 보컬을 담당해주시고, 미모의 이은희 님은 개인레슨 받으시면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무대 체질 김양희 님은 가능성 많은 기대주이십니다. 보컬 엄경숙 님은 미모에 기타실력까지 겸비하신 분이고 마지막으로 저는 맑은소리팀원으로 더불어 음악회, 부천 기타 연합축제, 다락 축제, 노동복지회관 책 축제, 노동복지회관 송년회 등의 활동을 4년여간 하였습니다.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과 함께 팀을 이뤄 서로를 지지하고 챙기며 즐기고 싶어서 저희 샤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타동아리 『샤카』 연습장면
기타동아리 『샤카』 연습장면

 

#‘샤카의 의미

샤카잘하고 있어’, ‘괜찮아’, ‘걱정 마’, ‘고마워와 같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하와이 손 인사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따뜻함을 상징합니다. 이 이름은 우리가 모임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확립하고자 함을 나타냅니다. 누구라도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는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우리 동아리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는 음악을 통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과 지지를 주고받습니다.

샤카의 멤버들은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힘든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나름의 자리에서 즐기고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동아리는 우리의 자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특별한 연결로 인해 얻는 희망과 용기를 믿고 있습니다.

 

기타동아리 『샤카』 연습장면
기타동아리 『샤카』 연습장면

 

#샤카의 음악

샤카는 음악을 하며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즐거움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어려움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어쿠스틱화 하며, 우리만의 감성을 담아냅니다. 우리의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자 합니다.

 

#샤카의 여정

우리의 음악 여정은 끊임없는 행복한 도전과 발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아침 일상을 마친 후, 우리는 주 2회 합주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기술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함께 연주할 때 더 큰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주 이후에는 티타임과 간단한 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음악에 대한 의견,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공유하기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며, 우리가 음악을 통해 어떻게 감정을 전달하고 메시지를 표현할지에 대한 논의와 합의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개인 연습에도 틈틈이 시간을 할애하며 개개인의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우러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 나서고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 나은 샤카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합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으로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10월 25일(수),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더불어 음악회」 공연 장면
10월 25일(수),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더불어 음악회」 공연 장면

 

#샤카의 대표곡

샤카를 대표하는 곡으로 뚜벅뚜벅, 별빛 같은 사랑아,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stumblin'in, let me be there등이 있습니다. 특히 해조음의 뚜벅뚜벅은 포크/블루스 장르로 마음에 와닿는 가사와 샤카결성 후 첫 곡으로 의미를 두었습니다. (‘살아 살아 가다보면 때론 힘들어 지치지 그럴 때면 쉬어 가야지 인생이란 다 그렇고 그런 거지 좋고 나쁜 인생이 따로 있나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 내리면 내리는 대로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면 그만이지’)

 

샤카의 미래

샤카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의 주요 목표는 팀원이 음악과 더불어 일상에서 조금 더 행복감을 느끼며 더 많은 사람에게 그 행복감을 전하고, 우리만의 색깔로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공연을 개최하고, 음악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그 가족을 위함은 물론 사회에 음악적 활동을 통해 기여하고자 합니다.

10월 25일(수),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더불어 음악회」 공연 장면(사진 공창덕 조합원 페이스북)
10월 25일(수),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더불어 음악회」 공연 장면(사진 공창덕 조합원 페이스북)

 

샤카회원 모집

샤카는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물론, 함께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고 행복하게 활동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초급, 중급, 고급 모두 가능합니다. 개인의 음악적 열정을 공유하며, 함께 하실 분, 샤카와 함께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보세요, 샤카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요! 우리의 음악은 희망의 노래입니다. 지도를 맡고 있는 박승준 선생님은 평생 심하게 음악 하신 분이랍니다. (문의 032-656-7797)

 

김정순(기타동아리 샤카팀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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