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천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가 지난 23일(화) 저녁 6시 30분, 부천상공회의소 강당(4층)에서 개최됐다. 부천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 준비모임이 주최하고, (사)강희대부천시민상이 후원한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부천지역 25개 시민단체, 1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저녁 식사를 시작으로 공연, 축사, 단체별 참가자 소개 및 키워드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사회는 원건형 소비자기후행동 캠페이너가 맡았으며,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부천병 국회의원, 김경협 부천갑 국회의원, 서영석 부천정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단체별 참가자 소개 및 키워드 발표’ 시간에는 25개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무대로 나와 노동, 성평등, 환경, 권력 감시, 인권, 통일, 생태, 공정, 복지, 친일청산, 언론, 상조, 탄소중립, 공공병원, 돌봄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2024년 주요 어젠다를 발표했다.

이날 각 시민단체가 발표한 2024년 주요 어젠다는 다음과 같다.

“권력 감시와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시민의 역량 향상,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

“여성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여성노동상담실 지속”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운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생명, 평화, 정의가 구현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

“여성의 지위와 사회참여 권리 보장”

“혐오와 분열의 정치 타파하고 성평등한 세상 만들기 위한 노력”

“공공의료 시스템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운동 전개”

“민관협력 강화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

“나눔이 순환하는 희망의 지역공동체 창출”

“인권센터 건립을 통해 부천시민의 인권 향상”

“시민의 평화와 통일감수성 향상”

“검찰 독재 청산과 역사 바로 찾기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동공제회 설립”

글┃이종헌(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