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경기부천시협회 창립기념식 및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27일(토) 오전 10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개최됐다.

최공열 중앙회 이사장, 유영화 고문(前 부천시협회 회장), 이분덕 고문(부천시장애인부모회 회장), 김연동 운영위원(부모회주간방과후활동센터 센터장), 송창섭 후원회 회장 등 내빈과 부천시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부천시장애인부모회 우쿨렐레 연주단 「우쿨렐리아」와 2023 원니스예술제 동상 수상에 빛나는 「어울림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은실 국장협 경기부천시협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최공열 이사장의 격려사, 내빈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신임 유은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장애인들의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촉진하여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관련 행사와 전시를 개최하여 장애인들에게 창작과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연대를 도모하고 장애인 예술의 가치와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장협은 장애를 가지고 불편하신 분들이 예술 활동으로 직업 전선에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장협의 목표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인정하여 그들이 사회 모든 영역에서 평등하게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신임 유은실 회장과 경기부천시협회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세계 각국의 장애인들을 연결하여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7년에 창립되었으며 1993년 사단법인 전환 후 예술,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음악회를 비롯 장애인 예술가 지원, 직업훈련프로그램 제공,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 교환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정책 제안과 법률 개정 추진 등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복사골 푸드뱅크, 국민건강보험 부천북부지사, 더블케이(우왈롱브랜드모자)에서 쌀 28포, 참치 4세트, 라면 8박스 등의 경품과 기념 타올, 혜림 빵 세트, 더블케이 모자 등 기념품을 후원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