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소사청소년센터(김미희 센터장. 소사동로 125)에서 「정월대보름 청소년 한마당」이 개최된다. 부천교육지원청 햇살나눔지원사업이 주최하고 범안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비석치기, 민속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부럼나누기와 재미있는 잣불켜기가 진행된다. 단 부럼 나눔은 놀이 체험에 5가지 이상 참여한 청소년 중 선착 200명으로 한정된다. 재미있는 잣불 놀이는 행사 시간 내 계속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범안네트워크(현 12개 단체 참여)의 공동 사업으로 22년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 문화) 축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청소년 대상의 축제이다.

비석 치기와 민속팽이치기, 제기차기, 민속공기놀이는 선착순으로 4종 택1의 키트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놀이를 즐긴 후에 가져갈 수 있다. 키트를 받지 못해도 체험은 모두 가능하다.

놀이 체험 5종 이상을 한 청소년들은 국내산 호두와 피 땅콩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선착 200명),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은 호두와 피 땅콩을 하나씩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잣을 찍어 까는 체험 후에 자신이 깐 잣을 태우며 재밌는 덕담을 들을 수 있다.

행사 실무를 맡은 남태일 언덕위광장 작은도서관 관장(세사람 대표)은 “공동 사업인 ‘정월대보름 청소년 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그 의미를 알고, 특별히 공동체의 화합과 안녕을 바라는 조상들의 마음과 지혜, 따뜻한 정서와 일상의 재미를 배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별도의 참가비나 신청은 없으며 행사 당일 참석하면 된다. 청소년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으나 키트 제공, 부럼 나누기는 청소년만 해당한다. (행사 문의 070-4108-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