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부천지속협)는 지난 22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의제 발굴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천지속협 19차 정기총회는 129명의 위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4년에 진행될 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승인받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허원배 대표회장과 조용익 부천시장(공동회장)과 함께 부천지속협 19차 정기총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은 “6년이란 오랜 공백 기간에도 작년 한 해 역동적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건 부천지속협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고 때문이라”며 “작년 활동을 집계해 보니 총 3,549회의 참여가 있었고 이는 한 위원당 최소 27번 활동했어야 가능한 숫자”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올 한해는 129명 위원이 기틀을 다진 토대 위에 부천시에 적합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정책과 지표를 개발하여 부천지속협의 설립 목표와 기능을 충실히 다 할 것”을 밝히며 개회사를 마쳤다.

조용익 부천시장(공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한 해 많은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지속가능한발전이 이뤄지는 부천의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위원들과 함께 부천시의 더 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지속협은 지난 2016년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2022년 9월 설립총회를 거쳐 “자연과 문화, 사람이 소통하는 건강한 균형도시 부천”을 만드는 민·관·산·학 거버넌스로 자리 잡기 위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연구·사례발굴·실천·교육 사업을 진행해왔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 분야와 폭넓은 경험을 가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정책에 담는 역할을 맡았기에 부천 시민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단체 회원, 관련 기관, 기업 임직원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 총 129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연구·평가 ▲환경 ▲경제 ▲사회 등 4개 위원회에서 현장 중심의 과제를 발굴 및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실제적인 목표 선정을 위해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