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한반도여!
외세와 권력의 아귀다툼에 갈가리 찢겨
피울음 된 땅이여!
소수의 정권 무리와 가진 자
극우 기득권 세력이 민초들의 삶을 황폐화 시킨 땅이여!
그리하여 경제대국 11위는 기득권 세력에게만 있는 것.
우리 민초들은 지금도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여유와는
너무나 먼 곳에 있네.
오히려 현대판 노예, 소작민, 떠돌이 노동자일뿐
자유와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이 아니라네.
남북으로 갈라지고 영호남으로 찢겨지고
진보와 보수 정치세력의 말장난에
사분오열된 이 땅에 미래가 있는 것인가?
희망이 있는 것인가?

북한 민초들은 풀죽으로 연명하고,
남한 민초들은 비정규직, 계약직으로
이곳 저곳을 떠돌며
희망이 없는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간다네.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 어려워
미래의 희망을 꿈꾸기 어렵고,
전문가와 지식인은 할 일이 없어
그 능력과 포부 펴지 못하네.

아! 한민족이여, 한반도여!
이 민족에게 지도자와 민초가 하나된,
남과 북이 하나된,
영남과 호남이 하나된,
보수와 진보가 하나된,
대동세계 원융무애한 참 세상, 참 번영의 시대는 언제 올 것인가!


그 시대가 속히 오기를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며 갈구하노라.

 

심산 김주관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