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토끼 떡카페 협동조합의 첫 번째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2일 토요일 오후2시에 있었다. 과반이상의 참여로 성립되는 총회는 112명의 조합원 중 27명이 참석과 34명이 위임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정성회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된 총회는 성원보고, 활동보고, 감사보고, 주요 의안 검토, 신임이사 선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김정선, 조태형 조합원을 신임 이사로 선출하여 이사진을 강화한 것과 조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자유토론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논의된 점이 눈에 띈다. 조합 활성화 방안으로는 조합원 이용에 대한 구체적 혜택의 필요성, 소모임을 통한 학습생태계 형성, 블로그와 카페를 통한 달나라토끼 홍보, 농산물생산현지방문을 통한 공급자와 소비자의 신뢰구축 등이 거론되었으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달나라토끼를 만들자고 다짐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총회가 끝난 직후 떡카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성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의견에 따라 총회에 참석한 여성 조합원을 중심으로 여성모임이 꾸려졌으며 카페에서 다양한 모임을 갖고 드나듦이 활발한 카페를 만들자고 결의하였다.
떡카페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적이 거의 없었다는 설렘 가득한 목소리들과 휴대전화를 들고 총회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움직임들. 이런 작은 목소리와 움직임들이 협동조합을 나아가게 하는 동력일 것이다. 달나라토끼 떡카페의 첫 번째 총회가 조합원의 결속을 강화하고, 구체화된 사업체를 통해 이웃을 담아내고 착한 꿈을 실현하려는 시도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계기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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