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부 병목 현상으로 인한 홍수대책도 필요

       

 
 
   본격적인 하천부 공사는 시작하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큰내, 홍천 이야길 해본다.
   2015년 여름 잠깐 내린 비로 인해 박스공사 중에 
   인부 한 사람이 수몰 될 뻔 한 사건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큰내, 홍천의 생태하천이 완성되면 복개천 사거리의 교량 폭은 상당하다.
   여름철 그곳에 햇빛을 피하고자 사람이 모일 것은 불을 보 듯 
   뻔하고 비가 와도 비를 피하고자 그곳에 사람이 모일 것이다.
   큰내, 홍천 주변은 불투수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10mm 정도의 비는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느닷없이 내린다. 
   소나기가 순식간에 내리면 큰내, 홍천으로 흘러들어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다.
   생태하천을 오르내리는 계단의 위치와 개수가 어떻게 되는지 
   설계도면을 볼 수 없어 파악하지는 못하였으나
   혹이라도 충분하지 않다면 사람이 모일만한 장소에는 
   대피시설용 계단이 꼭 필요하다.
   이 대피시설이 빠져있는 부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설계변경을 해서라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고,
   도로에 바로 접한 하천부 사면으로 흘러들 
   비산먼지에 대한 조치도 필요해 보인다.
   위의 조감도와 같은 시공이라면 
   생태하천의 하구인 종점부 병목현상으로 인한 홍수대책 또한 
   필히 수정 시공해야 할 부분이다.
 
   시공 안전도 중요하나 시공 후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당초 설계에서는 메타세콰이어의 이설이 7~10주 정도로 설계 되었고, 
   편도 2차선에 대한 사거리 직진, 좌회전, 우회전 차량 소통 문제에 
   차량 우회운행을 이야기 했다. 
   차량 우회운행과 상권활성화가 비례인지 반비례인지는 
   완공 후 따질 문제라 치부하고, 
   집중호우 문제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길 바란다'는 답변 등으로 
   비춰볼 때 노파심이 들기도 하고,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본 공사 시작 전 빠진 부분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겼으면 한다.
 
   부천시 전시행정에 수백억의 시민 혈세가 투입됨을 잊지 마시라!
 
 
 

글Ⅰ조태형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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