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지하철 시대 완성하고, 의회민주주의 수호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이 15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 오정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5선에 도전하는 원혜영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정구의 남은 과제인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 짓고, 오정동~신흥동~계양구청 구간을 연장하여 오정구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겠다”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을 실현하고,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을 착공한 주역으로서 오정구 발전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작동·오정동 군부대 이전부지에 과학고 및 과학테마파크, 미니신도시를 유치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8만 여 평에 달하는 지상 부지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해 오정구를 상전벽해의 변화로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원 의원은 야당 중진답게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원 의원은 “남북관계는 신냉전 시대로 회귀했으며, 경제정책 실패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국민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 박근혜 정부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무시하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마저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생산성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참여정부 시절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당대표 등을 두루 거친 원혜영 의원은 이번 4.13총선에서 5선 고지에 성공하면, 차기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 의장단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필구?서영석 경기도의원, 서헌성?이진연?최갑철 등 부천 시의원 열 명과 원 의원의 지역구인 오정구 지지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출마선언 전문
 
  오정구 무한 발전, 의회민주주의 무한 책임
  5선의 원혜영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오정구 시민 여러분!
 
  부천에서 태어나, 시장으로 또 국회의원으로, 고향 부천을 위해 봉사 할 수 있었던 것은, 저 원혜영만이 누릴 수 있었던 감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저를 4선의 중진 의원으로 키워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부천 시민 그리고 오정구 유권자들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오정구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오정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저 원혜영이 대표 발의한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지난 60년 간 오정구 발전을 가로막아 온 고도제한의 유리천정을 걷어낸 것은 그 신호탄이었습니다.
 
  이번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된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은 지난 연말 착공한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과 함께 우리 오정구를 지하철 교통의 요지로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사업입니다. 
 
  저 원혜영은 부천시장 시절, 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부천까지 연장 유치하여 부천의 지하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시절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 짓고 오정동-신흥동-계양구청 구간을 연장하여 오정구의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오정구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작동과 오정동의 군부대 이전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과제입니다.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도 중요하지만 그 자리에 과학고와 과학테마파크, 미니신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명품 도시로 변화시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오정구는 누구나 살고 싶고,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변모 할 것입니다.
 
  우리 오정구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약 8만 여 평에 달하는 지상 부지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오정구 발전의 화룡점정입니다. 경인고속도로의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는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일반도로가 새로이 열리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충분한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문화예술이 꽃을 피울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의 변화가 우리 오정구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오정구 시민 여러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사회와 역사는 퇴행을 반복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가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신냉전 시대로 회귀했습니다. 경제정책 실패로 민생은 도탄에 빠졌으며,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극도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는 국민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같은 역사 왜곡 시도가 버젓이 자행됨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 일방적으로 종속된 외교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낳았습니다. 공약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철저히 짓밟고 독재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이제 박근혜 정부의 초헌법적이고 독재적인 국정 운영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무시하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마저 유린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대 국회 진출을 계기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올바로 세워내기 위한 중차대한 목표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혼란과 독선이 일상이 된 박근혜 정부를 제때에 견제하고, 올바로 견인하여, 철저히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정치문화를 세워가려 합니다.
 
  정부 여당의 독주와 야권의 분열로 민생은 위기에 빠지고 민주주의는 날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는 길은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하여 정치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금 제게 주어진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오정구 시민 여러분!
 
  저 원혜영과 더불어 오정구의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고 오정구 발전의 신기원을 열어 주십시오! 
저 원혜영과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어 주십시오!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분열과 반목이 아닌 생산과 화합의 정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고 우리 사회에 정의의 강물이 넘쳐나게 하는 감동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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