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신세계 등 초대형마트의 입점에 온몸으로 반대한다!

                                     

                              성  명  서

 
    코스트코, 신세계 등 초대형마트의 입점에 온몸으로 반대한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이제 진짜 못살겠다! 
 
   그동안 우리는 코스트코 입점을 저지하기 위해 애써왔는데 엎친데 덥친 격으로 부천시와 영상단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신세계가 또다시 초대형의 신세계복합쇼핑몰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의 한축이자 서민경제의 대표적 영역인 전통시장과 동네슈퍼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서민생계 운운하면서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들을 완전히 말려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스트코 입점저지도 힘겨운 판에 신세계복합쇼핑몰까지 가세하면 이제 영세 상인들은 모두 죽으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이다. 이미 제출된 신세계 복합쇼핑몰 추진계획상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 이상으로 거대한 초대형유통매장으로 점포당 평균매출이 홈플러스의 5배가 되는 거대 유통공룡이다. 
 
   현재 부천시 및 인근 지자체에 입점한 대형마트 수는 22개소로 이미 포화상태이다.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만 가지고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연간 1,268억 원의 매출이 감소되고 765개소가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세계 대형마트까지 입점되면 우리 중소유통업체는 결정적 타격을 받아 유일한 생계수단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부천시가 상동의 영상문화단지 민간개발을 추진하면서 신세계컨소시엄과의 우선협상을 하였다. 이 내용은 부천시 시유지 76,034㎡을 신세계컨소시엄에 매각하면서 복합쇼핑몰, 호텔, 초대형마트 등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유지인 상동의 영상문화단지를 민간매각을 통한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많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지만 서민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영세상인들의 생존권마저 박탈하게 될 대형유통매장이 결코 허용될 수는 없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부천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대기업을 위한 공공기관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코스트코에 이어 부천시민의 땅인 시유지에 어찌 부천시민의 삶을 또다시 유린하는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수 있단 말인가? 영상문화단지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부천 뿐 아니라 인근 서울시 강서구, 인천시 계양구, 부평구, 김포시 등의 상권을 일거에 몰락시켜버릴 게 뻔하다.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서민경제 보호에 적극 나서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서민의 생존권을 유린하는 정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부천시 4개 선거구 국회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차원에서 을지로위원회를 통해 서민 생존권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부천에서는 아직 초대형 마트 입점에 따른 서민 생존권 파괴에 누구 한명 반대 의견을 표명한 국회의원이 없다. 
 
   이번 총선에서 코스트코 입점, 신세계쇼핑몰 등 초대형마트 입점을 어떤 입장인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우리는 영상문화단지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탄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요구와 함께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마음으로 3월 7일 코스트코,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반대하는 소상인, 시민들이 총궐기 할 예정이다. 
 
   우리 서민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약속하고서, 서민생존권 파괴에 나선다면 우리는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1. 부천시는 상동영상문화단지 신세계복합쇼핑몰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2. 부천시는 코스트코 입점 추진을 막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3. 부천시의 국회의원들과 총선출마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경제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4. 우리는 코스트코,신세계쇼핑몰 등 초대형마트 입점반대집회(3/7 14:00, 부천시청)에 총궐기할 것을 호소한다!
 
                                         2016년 2월 25일
 
    서민경제 위협하는 대형마트 입점저지 범시민책위원회 
 
 
   백원선 010-7321-3772 / 박기순010-2383-6514 
   전화 032)673-0515 팩스 032)682-4582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부천시슈퍼협동조합/부천시민연대회의 
   부천민중연대/부천협동조합협의회/노후희망유니온부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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