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을 승리, 총선승리,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때

  

 

  더불어민주당 원미을 설훈(3선) 의원이 정치신인인 장덕천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은 5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부천 원미을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 결과, 설훈 예비후보 69.60%, 장덕천 예비후보 33.44%로 두 배 이상으로 이기고 공천권을 따냈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에다 지명도에 밀려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 10%에도 불구하고 최종 33.4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설훈의원이 원미을 예비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부천시 더민주는 원미갑 김경협 국회의원, 오정구 원혜영 국회의원, 소사구 김상희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확정되어 현역이 모두 최종 본선에 나가게 됐다.

설훈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에 출마한'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르다‘ 설 훈 국회의원입니다.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경선에서 부천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저 설훈을 지지해주신 모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히고 “또한, 장덕천 후보님과 지지자 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부천 원미을 승리, 총선승리,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위해! 불안이 아닌 안정을 위해! 갈등이 아닌 화합을 위해! 저 설훈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저 설훈이 부천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설훈 예비후보는 “이제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시간입니다. 하나된 모습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20대 총선 승리를 이뤄내고 나아가 정권교체의 초석을 이곳 원미을에서 함께 다져나갑시다. 무능·무책임 정권의 독주를 막고, 새누리당 집권 8년간 잃어버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부천시민 분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설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4년 동안 저는 국정을 돌보고 지역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한 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12%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저를 선택해주신 원미을 주민과 부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응답하기 위해 원미을과 부천시의 진정한 발전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시설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된 관내 초·중·고교에 체육관 신축·긴급 안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4년간 총 4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을 비롯하여 부천체육관 내 실내수영장 건립,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건립, 미래 성장동력 로봇산업의 핵심인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개소, 원도심 문화복합시설 상동문화복지센터(Fanta Box)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동시장 고객편의센터 건립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고 평가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했던 새누리당 집권 8년간 우리 사회는 경제·삶의 질·시대정신·외교·남북관계 어느 하나 단 한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수십 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고, 남북대화는 단절됐으며, 피로 일군 민주주의는 뒷걸음질치고 있고, 국가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갖가지 장밋빛 약속들이 넘쳐났지만 흙빛 현실만 남아 있습니다.

저 설훈은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온통 장밋빛으로 치장된 약속도, 꽃가마를 태워 드리겠다는 약속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삶에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답답한 마음 이기지 못하고 엉엉 울고 싶을 때 여러분의 곁을 지키며 손잡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툭툭 털고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발맞춰 나아가겠습니다.

정치는 그런 것이라 배웠고,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지난 30년간 국민들께서 주신 가르침대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 아픔까지 편 가르기에 이용하는 정부, 국정교과서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정부, 국민의 눈물 어린 호소에 폭력과 제압으로 반응하는 정부,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70대 농민을 물대포로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 정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절규에 귀 막은 채 앞장서서 일본에게 잔악무도한 전쟁범죄에 대한 면죄부를 발부하는 정권, 기업인들이 입을 피해는 안중에도 없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개성공단을 폐쇄해버리는 정권, 보통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 없는 무책임한 정권에 맞서 국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날카롭게 싸우고 정책대안으로 승부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고 빼앗긴 정권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설훈 예비후보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민주당 총재 시절부터 비서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등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위원장 등 활발한 정치활동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에는 故 노무현 대통형 탄핵에 반대하며 삭발 및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다.

2009년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기획재정위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