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이 거리에서 돈을 받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우종수) 검찰 및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피해자를 속이고 8억여원을 거리에서 피해자에게 직접 건네받아 중국에 보낸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강 모씨(25세,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위 범인은 총 20여건의 범행을 하고 2016. 3. 11 중국으로 출국하여 또 다른 범행을 위해 금융위원회위원장 명의의 위조서류(300매), 위조신분증(30매), 위조명함(200매)을 소지하고 입국하였다가 검거되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더욱 진화하여 피해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언급하면서 속이기 때문에 2~30대의 젊은 여성이 주로 피해를 당하고 있으며, 수법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여 거리에서 피해금을 직접 전달받는 방법으로 진화하여 건당 피해금액도 커지고 있다.

위와 같은 보이스피싱 수법에는 타인에게 말을 하는 순간 공범으로 몰릴 수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며, 서너 시간 이상 전화를 계속하면서 끊지 못하게 하고, 길거리에서 피해자를 대면하여 돈을 전달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경찰은 피해예방 요령으로 돈은 인출하지 않고 은행에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며, 검찰이나 금융기관에서는 개인에게 계좌 비밀번호나 OPT번호를 물어보는 일은 절대 없으므로 비밀번호를 그 누구에게도 말을 해주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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