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원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시재생, 소득주도 경제성장,

      무능·불통의 새누리당 정권 심판

      김경협 원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Q 김경협 의원은 원미갑과 어떤 인연이 있는지

   A 제가 태어난 고향은 전라남도 장흥이지만 한마디로 부천은 저의 삶의 터전이고 제2의 고향입니다. 선반공으로 첫 취직을 하고, 신혼살림을 차려 쌍둥이 아빠가 되고, 노동운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이 부천입니다. 부천은 제게 밥을 주고 꿈을 키워주며 삶의 가치관을 정립시켜준 진정한 제 삶의 터전입니다.요?

 

   Q 국회의원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A 지난 선거 때 지역 주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당선되면 코빼기 좀 자주 비쳐라”는 말씀입니다. 선거 때만 보이지 말고 자주 좀 들러서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의 말씀도 자주 들으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주 당연한 말씀이고 정치인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저도 4년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요. 주민들과의 만남의 순간들은 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 힘이 닿는 한 최대한 많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한 분 한 분 찾아뵌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서 “코빼기”란 제목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2탄 3탄의 코빼기를 엮어갈 예정입니다.

 

   Q 국회의원 후보로써 선거공약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A 선거는 상대가 있는 싸움이고 아직 공식 공약 발표 전이라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올해 초 선정된 500억원(국비250억) 투입계획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B)과 연계한 경인전철 지하화, 소사-대곡 복선전철, 부천(원종)-홍대 서부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등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사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뉴타운 때문에 낙후된 시설과 도로 등의 정비에 초점을 맞춘 동별 공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의 안전 관리, 특히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입법을 준비할 것입니다. 더불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우리 지역 전체가 함께 공경하고 보살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추진할 것입니다.

 

   Q 원미갑 지역이 원도심 중심지여서 뉴타운 개발에 따른 많은 문제들이 있었는데, 후보님이 해오신 일은 어떤 것인지요?

   A 아시다시피 우리 부천 지역뿐만 아니라 거의 수도권 전부가 현 여당세력이 과거에 주도했던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사업이 멈춰서면서 신축, 증축 등 재산권 행사도 할 수 없었고, 도시가 황폐화되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업성이 낮은 정비사업장은 지자체가 직권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매몰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공동발의해서 개정했습니다. 또, 사업이 멈춘 사업장은 시공사 등으로부터 대여 받았던 비용, 즉 사용비용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소송을 당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사용 비용을 시공사가 받지 않기로 포기하는 경우 손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서 주민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법안도 발의를 해서 통과가 됐습니다.

   추가적인 입법을 통해 뉴타운․재개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도시재생 등 갈등이 없는 방식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살리겠습니다.

 

   Q 앞으로 원미갑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요?

   A 우리 원미갑은 서울과 바로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고 춘의·도당·원미동의 공업지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이 중심인 공업지역들의 쇠퇴가 눈에 띄고 있는 실정이고 뉴타운 문제로 인해 원도심의 낙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역 발전 계획은 지리적·환경적 요소에 대한 고려를 기반으로 지역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원미갑의 발전 방향은 자생력을 갖춘 도시재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 뉴타운이나 재개발 또는 가로정비사업 수준의 도시정비가 아니라 교통요지라는 이점을 살리고 공업지역의 부활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종합적 도시재생이 원미갑의 발전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원미갑, 공동체가 함께하는 따뜻한 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요즘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유치 문제로 전통시장과 부천시가 대립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요.

   A 아시다시피 제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입니다.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을 위협하는 공룡 기업의 진출은 막아야 합니다. 이것이 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본입장입니다.

   대형마트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골목상권 침해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난 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코스트코 입점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고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 기재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만약 불가피한 이유로 대형마트가 들어와야 한다면, 제한영업, 품목 제한 등 골목상권 보호장치가 최대한 확보되고, 시장길 정비, 도로 정비 등 확실한 보상이 전제된 상태에서 중소상인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Q 국회의원 후보로써 20대 국회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요.

   A 재선에 도전하는 저의 출마선언문의 3대 키워드는 도시재생, 소득주도 경제성장, 그리고 무능·불통의 새누리당 정권 심판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도시재생을 통해 자생력 있는 원미갑, 공동체가 살아있는 원미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 요즘 너무 어렵습니다. ‘미친 전월세’, 아이들 교육비 등 생활비는 점점 올라가는데 국민들 지갑은 두꺼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소수 재벌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이 1,000조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바로 현 정권이 고집하는 대기업·재벌 중심의 경제정책 때문입니다.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는 이제 국민들의 지갑을 채워 소비를 늘리고 이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 지갑을 채워주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추진을 정부에 요구하고 관철시키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인사실패, 측근비리, 그리고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에서 드러난 현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지적하고 감시할 것입니다. 여야가 공히 대선에서 약속한 기초노령연금, 누리과정 예산, 경제민주화 등 파기된 공약들에 대한 이행도 촉구할 것입니다. 더불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테러방지법 강행 등로 인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발전, 우리 국민들의 지갑을 채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만드는 일, 우리 국민들의 자유와 기본권을 지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에 제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콩나물신문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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