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비는 요즘 보기 드문 2인조 힙합, 발라드 걸그룹

    아이돌그룹 더블비, 부천 FC1995 경기 축하공연에서

  ‘부천FC1995 응원가’ 발표!

 

 지난 4월 1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대전과의 한판 승부였다. 김만수 부천시장도 경기시작과 함께 자리에 앉아 열렬하게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바람은 강하게 불었고 축구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제골은 대전에서 터뜨렸다. 전반 6분 김동찬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그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8분 문기한의 패스를 받은 한희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부천FC1995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휴식시간에 부천출신 가수의 공연이 있을 거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있었다. 이어 운동장 가운데에서 ‘둘 다 혈액형 B형’을 가진 멤버로 구성된 2인조 아이돌그룹, 더블비(Double-B)의 공연이 펼쳐졌다. 부천종합운동장 전체가 들썩였다.

 더블비의 디지털 싱글 앨범에 담긴 <잠이 안와/ INsomnia>를 열창하고, 두 번째 곡으로 ‘부천FC1995 응원가’를 발표했다. 이날 처음 발표된 ‘부천FC1995 응원가’는 부천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부천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분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바그닝요가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부천은 승리에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1분 바그닝용의 패스를 루키안이 마무리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3:1 승리. 부천출신 더블비의 가수 현지의 응원가가 위력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7을 마크하며 5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최강 부천FC 응원가

 끝까지 달려간다 영광의 빛속으로 우리는 최강부천 FC

더높이 날아간다 감동의 세상으로 우리는 최강부천 FC

너와나의 믿음 모두 한마음 되어서 쓰러지지 않는 붉은열정

어둠 내려와도 비바람이 불어와도 멈출 수가 없는 땀방울들

힘차게 외쳐본다 승리는 우리의 것 빛나는 최강부천 FC

뜨겁게 외쳐본다 영광은 우리의 것 언제나 최강부천 FC

Rap 함께 준비해온 꿈을 이루리라 이제부터 우린 시작이야

넓은 세상으로 멀리 날아올라 눈부시게 펼쳐지는 너의 날개

후렴 끝까지 달려간다 영광의 빛속으로 우리는 최강부천 FC

더높이 날아간다 감동의세 상으로 우리는 최강부천 FC

힘차게 외쳐본다 승리는 우리의 것 빛나는 최강부천 FC

뜨겁게 외쳐본다 영광은 우리의 것 언제나 최강부천 FC

Rap Cheer up! 부천 승리의 붉은 물결

승점들을 다 훔쳐 거친 열정의 숨결

부천 FC라고 쓰고 최강이라 불러

부천FC라고 쓰고 투혼을 불태워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더블비는 경기의 승리로 약간 흥분되어 있었다. 부천 출신인 현지는 “너무 감격적이에요. 저희들이 부른 응원가가 오늘 승리를 안겨주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믿어요. 앞으로 부천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로 보답할께요”라고 감격해 했다.

 더블비 멤버 현지는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다. 경찰청장으로부터 모범상을 받으면서 경찰의 꿈을 꿔왔던 현지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진학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여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았지만 경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대학을 진학한 다음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끼 많은 청춘이었던 것.

 2016년 03월05일에는 국회에서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2016년 03,02일 “경기글로벌센터 다문화가정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고 활동 중이며 “2016년 04월 15일, 희망을 나르는 아름다운 동행”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어 부천오정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받을 예정이다.

 더블비는 요즘 보기 드문 2인조 힙합, 발라드 걸그룹이다. 서정성이 넘치는 발라드와 리드미컬한 랩이 절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즘 아이돌 걸그룹이 들려주는 음악으로는 호소력이 제법 짙고 멤버 재희의 서정성 강한 멜로디 라인은 매력적이다. 21살 나이의 보컬로는 오랜만에 대하는 강력한 흡입력이다.

 멤버 현지의 리드미컬한 랩은 풋풋하다. 젊은 청춘의 뜨거움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잡아가며 맛깔나게 귀를 감싼다. 더블비는 비주얼도 매혹적이다. 전형적인 베이글 이미지에 댄스 퍼포먼스에도 능하고 라이브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엔터테이먼트 이현 대표는 “더블비가 부르는 ‘잠이 안와, 연(戀)’의 가사도 매우 트렌디 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사랑을 소통하는 요즘 세대들의 사랑방식과 심리를 절묘하게 잡아냈습니다. 감각 하나만 믿고 공감을 강요하는 이른 바 ‘막 써내려가는 가사’가 아닙니다.

 신예 송라이터 ‘마티’의 작품으로 서정권의 기타 세션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더블비(Double B)는 강한 잠재력이 감지되는 신인 걸그룹입니다.

 부천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이들이 부르는 부천fc응원가를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음원공개 이후 음악포털사이트가 신예 걸그룹 ‘더블비’의 데뷔음원인 <잠이 안와/ INsomnia>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실력 있고 가창력 있는 부천문화가수로 거듭 성장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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