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2동 희망장학회'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일천만원 전달

 
 
 원종2동 희망장학회(회장 고광의)는 21일 주민센터(동장 김상완)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장학회는 원종2동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사업과 봉사활동을 해오던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장학회이다.
 
 고광의(삼천리자전거), 안길례(주부), 송점순(해피부동산), 정명호(중앙떡집), 공차수(아리따움), 박연순(오정유치원), 임숙희(무역업), 정동관(도올식당), 이병주(정무학원) 이상 9명의 운영위원이 주축이 되어 매월 회비와 후원금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4,50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월 5천원에서 1만원의 후원금을 보태고 있다. 기금마련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년 1회 일일호프를 한다.
 
 희망장학회는 고액 기부자나 기업의 후원이 아닌 운영위원들과 개미 후원자들의 힘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운영위원이나 후원회원의 면면을 보면, 모두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이다. 지난 5년간 매년 일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단위에서 주민 9명으로 구성된 장학회에서 지급하는 금액으로는 상당하다.
 
 이날 전달식은 김상완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호 고문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차상위 계층 자녀중 성적우수자를 학교와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다. 원종고 10명, 덕산고 9명, 국제통상고 1명으로 관내 고등학교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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