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공동체 2016 '터 무늬' 합동워크숍

 

2016년 10월 7일 양평의 현대연수원

블룸비스타에서 경기 따복공동지원센타가

주관한 따듯하고 복된 터 무늬 워크숍이라

 

 

열린 마음으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폼이사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는

인성이 우선 착한지라 신나는 발걸음이다

 

 

접수대에서 명찰 받고 신청한 공동체로

7〜8명씩 조별로 안잤으니 무릅을 당긴다

만남은 오리엔테이션이 제격이 아니더냐

 

 

장희진 지원팀장 김대열 조정실장의

수려한 사회로 고만 아자직끈 할까부다

이윽고 대화테이블이 분야별로 마땅하다

 

 

미션임파서블 무게를 견뎌야 한다든가

시 짓기 제기차기 신 이어신기 점프하기

몸동작 맞추기 칠십평생 별것 다해보네

 

 

동네별로 주어진 과제를 풀어보라는데

고민하며 짜더니 망망대해가 푸르고야

참말로 놀고 있네 하늘이 옳다 하시네

 

 

권운혁 센터장님의 환한 인사말씀에

따듯하고 복된 지원이 마땅하더이다

비로소 오늘 참석이 올곧지 않겠나이까

 

 

홍세화 선생 강의에 속절없이 빠졌다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는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생각은 생각일 뿐

 

 

마음이 부자인 집 글씨는 어느새 또

마음을 얄밉게 파고들며 촐싹거리는지

혹여나 방해할까봐 전전긍긍 했다오

 

 

어찌나 보고 들은게 이다지도 많은지

다 기록 못하는 어리석음만 높읍디다

참으로 미욱한 마음만 탓할까 보네요

 

 

하지만 공동체로 우리 모두가 가야할

시대의 사명감을 불러 일으켜 세웠으니

이만한 터 무늬 워크숍 어디에 있시랴

 

 

벗님들이여 세상이 목말라 겨워하거든

오늘의 이기를 살려 도도히 흐르소서

영롱한 빛인 양 세상을 밝혀 나가시길

 

 

한벗 남창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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