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 상담부터 책잔치까지… 부천시 도서관문화한마당 성황

 

 진로진학 상담부터 책잔치까지…

부천시 도서관문화한마당 성황

 

- 29일 시청 일원에서 열려

- 행정정보도서관 <시정담벼락> 개관

 

 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일원에서 도서관 최대 축제인 ‘제16회 도서관문화한마당’을 열었다. 

 부천시와 부천지역작은도서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 축제에 4천여 명의 시민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곱씹다 청소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BOOK적BOOK적 온동네 도서관 체험부스, 황상민의 무궁청년 특강, 성(적)큼성(품)큼 진로진학캠프, 놀이마당, 도서관 친구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부천시진로진학교사협의회와 TNTs(가르치는 사람들의 재능나눔네트워크)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진행한 ‘성(적)큼성(품)큼 진로진학캠프’는 현실감 있는 진학정보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진로진학특강>에서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대비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했다. 출판이안 이인환 대표와 최철규 교사가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창의력 향상 및 입시흐름과 전략특강’을 강의했다. 또 정동완·김상근 교사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 성공법 및 학생부 종합전형시대 학생부 에센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중학생을 위한 <미래역량 워크숍>이 열렸고 <진로탐색존>에서는 ‘학습스타일로 알아보는 나의 강점’ 등 중학생 진로체험부스 6곳이 운영됐다.

  또 <진학탐색존>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사관을 사로잡는 자기 소개서 작성법’ 등 9개 진학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국내 첫 행정정보도서관 <시정담벼락>도 문을 열었다. <시정담벼락>에는 7월 4일 폐지된 원미·소사·오정구청 3곳의 행정자료, 시정보고서 등 발간자료와 행정학 자료, 일반도서, 만화도서 등 총 3천115권이 소장돼 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체계적인 행정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로교육학부모지원단 100인의 위촉식과 독서진흥유공 시민 시상식도 개최됐다.

  김만수 시장은 “도서관은 세상을 만나는 창, 미래를 열어가는 문이라 한다. 앞으로 우리 시는 걸어서 5분 거리 도서관을 목표로 오정도서관·역곡도서관·범박도서관·고강도서관을 만들고 오늘 문을 연 행정전문도서관 <시정담벼락>을 비롯하여 영화도서관, 만화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전문도서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진로체험을 돕는 씨앗길센터를 원미도서관에 만들었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을 넘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씨앗길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학생 자녀를 둔 최혜존 씨는 “진로교육학부모지원단으로서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면서 “아이의 학과 진로설계와 진학을 위한 상급학년 활동에 대한 자문을 받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11월 29일엔 대학생 멘토 50명의 진로선택 경험을 나누는 <우수대학생 학과 멘토링 대전>을 열고, 12월 16일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유치한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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