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마을 전성시대

따복 마을계획-따복의제 수립 및 실천사업 공유회

따복마을 전성시대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성과공유회가 지난 7일~8일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열렸다. 8일 화홍갤러리(수원시 팔달구 정조로)에서 열린 ‘따복마을전성시대’ 현장에 다녀왔다.

‘따복마을 전성시대’를 알리는 홍보물은 갤러리 주변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지하에 위치한 화홍갤러리로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보자기로 장식한 선물꾸러미가 눈길을 끌었다.

갤러리 안에는 경기도 각지에서 온 주민들이 빼곡하게 앉아 양주 느티나무 관계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일단 사진부터 찍으며 분위기를 살피고, 귀를 기울여 사례를 따라가 보니 흥미진진한 내용이 마음을 끌었다. 

지난 1년 동안 따복 의제 수립 및 실천사업을 진행한 공동체들이 사업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어렵게 다가왔던 주제에 대한 거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마치 토크 콘서트를 보러온 것처럼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경기도 내에서 31개 단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했고, 화홍갤러리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팀은 16개 팀이었다. 발제자로 나선 수원시 세류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현경 위원장은 스스로 만든 직함이 많다. 마을 플래너, 마을 코디네이터, 마을 커뮤니케이터 등이다. 김 위원장은 “저를 소개할 때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무엇보다 마을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류2동은 비행기도 많고 모텔도 많다. 지난 1년 여간 <살어리 살어리랏다, 세류2동 살어리랏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사업을 통해 깨달은 건 “우리 마을의 특성을 찾아 가치를 만드는 게 마을만들기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도 많고, 모텔도 많은 세류2동의 특성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을계획을 세웠는지 궁금해졌다. 꼭 한 번 마을에 가보고 싶다.

‘따복마을 전성시대’ 성과공유회를 담당한 활동지원 1팀 관계자는 기획부터 현장 세팅까지 주민기획단이 준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공간디자인은 별꽃작은도서관(하남시), 공연 및 영상기획은 부천시 청년정책 네트워크(부천시),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을 다이어리에 담아낸 콩나물협동조합(부천시), 도시락과 다과는 즐거운 엄마공동체 마마쿱 협동조합(부천시)이 맡았다. ‘따복마을 전성시대’ 성과공유회는 더 나은 내년을 기대하며 단체사진 촬영 후 환한 웃음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따복 기자단 김덕영 기자 kabbalah1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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