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 할인매장 제외, 매각면적 축소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 건립이 제외되고 매각 면적(76,034㎡→37,373㎡)도 축소된다.

  부천시는 30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신세계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3일 김만수 부천시장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축소·변경할 것을 신세계 측에 요구한 이후 아홉 차례에 걸쳐 재협상을 진행했고 사업여건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최종 합의하게 됐다.

  앞으로 조성될 관광·쇼핑시설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측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1단계 개발대상지(220,143㎡)는 ▲만화영상특구단지(40,115㎡) ▲기업단지(77,642㎡) ▲쇼핑·상업단지(37,374㎡) ▲기반시설(65,012㎡) 등으로 변경된다.

  쇼핑·상업시설은 17%로 축소되고 만화·기업단지는 53%로 확대된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웹툰융합창조센터,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Ⅰ), 영상·CT산업 등 기업집적화 단지, 관광·쇼핑단지 등을 건립해 문화와 만화, 관광, 쇼핑, 산업을 아우르는 부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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