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외롭지 않던

따뜻한 나눔이 있던 날!!

 

 

지난 1월 25일(수)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설 명절행사와 강당 리모델링 완공 축하행사가 있었습니다.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북적북적하는데 이 날은 어르신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층 향나무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떡메를 치고 콩고물을 묻혀가며 인절미를 만들어 나누어 주셨고, 청수정에서는 동그랑땡, 호박전을 부쳐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마을 안에서 함께 사는 이웃의 정, 따뜻한 이야기들로 후끈후끈했던 나눔터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떡메를 세게 내리치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어르신, 얼굴에 밀가루를 묻혀가며 열심히 전을 부치시던 어르신과 그 모습을 보며 웃던 봉사자 분들,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맛있다고 칭찬해주시던 어르신 등 재미난 모습과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설 명절행사 2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80대 어르신까지 총 18팀이 참여한 주민 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노래자랑을 위해 몇 날 며칠 열심히 연습했을 참가자들의 노력이 보였습니다.

수줍어하며 쭈뼛쭈뼛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춤을 추며 열창한 초등학생 참가자 덕분에 노래자랑은 한바탕 웃음이 피어났고 흥겨운 반주와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주신 참가자분들은 분위기를 한 층 띄워주셨습니다.

노래자랑 중간 중간에는 새해 소망을 적은 용지를 뽑아 행사의 묘미인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었습니다. 2017년 새해소망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상품도 탈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복지관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음식 만들기, 강당 리모델링 축하행사, 노래자랑 등 긴 시간동안 참여해주신 어르신들 그리고 주민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으로 적어주신 것과 같이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가족 분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길 복지관 직원 모두가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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