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부천도시지표 조사분석 결과

부천시민 1,052명이 말한다.

2017 부천도시지표 조사분석 결과 -

 

부천YMCA 시민사업위원회

 

 

 세계의 수많은 도시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도시지표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정치와 행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미비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부천Y와 가톨릭대 정부혁신생산성연구소는 부천의 도시지표 8개 분야(인구가족교육, 복지, 환경, 문화, 안전, 공동체, 지역현안, 기타 등), 96개 지표를 만들어 1,052명의 시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분석하였다. (신뢰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93%)

 

 부천의 도시 이미지, 2015년보다 악화

 먼저 시민들이 생각하는 부천의 도시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두가지 질문을 던졌다.

<부천시 도시이미지>

 

 

 “부천시 도시이미지”에 대하여 서울주변 주거도시가 2015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응답률(45.3%)을 보였으며, 산업도시가 가장 낮은 응답률(4.9%)을 보였다. 또 “외부인의 관점에서 부천시는 좋은 도시인지” 질문한 결과, ‘보통이다’(40.3%), 그렇지않다.(27.4%), 그렇다.(17.6%)로 부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부천시 미래도시 전략, 문화예술도시 > 친환경도시 > 복지도시 순으로

<부천시 미래도시 전략>

 

 “부천시 미래도시 전략” 1순위로 문화예술도시 33.7%, 친환경도시 20.5%, 복지도시 16%로 문화예술도시뿐 아니라 친환경도시, 복지도시도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부천시 적정인구, 시민 62.7%가 85만명 이하라고 답해

<부천시 미래 인구에 대한 견해>

 

 인구밀도 전국 2위 부천에서 시민 다수가 85만명 이하 도시를 원하고 있다. 반면 ‘부천 2030 장기발전계획’은 2030년 인구목표를 99만으로 설장하고 있는데 100만명 이상 도시를 원하는 숫자는 12.1%에 불과했다.

 지난 3년간 부천은 개발문제로 갈등이 극대화되었다. 그런데 부천시 ‘4대 지역현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든 개발사업이 인지도가 상당히 낮고(“사업자체를 ‘모름’”이 심곡복개천 19.6%, 영상문화단지 30.7%,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35.8%, 대장동 산업단지 36.4%), 모두 찬반이 엇비슷하게(영상문화단지 찬성 18.2%, 반대 12.3%,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찬성 20.7%, 반대 14%, 대장동 산업단지 찬성 12.2%, 반대 15.1%) 나타나 시민 의견수렴 없이 강행하고 있는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 “부천시장은 시정을 잘 펼치고 있습니까?”에 대해 보통이다(36.8%), 그렇지않다(19.5%), 전혀 그렇지 않다(21.5%), 그렇다(9.3%), 매우 그렇다(4.9%)로 2015년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난 바 있으며 심지어 “부천시는 시민들과 소통이 원활한가?”에 대해 보통(55.3%), 불통(19.1%), 조금 소통(14.3%), 매우 불통(5.9%), 매우 소통(2%)으로 무려 25%의 시민이 “불통”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인 점은 ‘부천시에 대한 애향심’에서 “부천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같음”(45.2%), “부천에서 태어나서 고향같음”(18.9%), “부천에서 태어나지도 고향같지도 않음”(29.3%), “부천에서 태어났으나 고향같지 않음”(4.6%)로 64.1%의 시민들이 부천에 대한 애정과 함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Y 홈페이지(www.pcymca.or.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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