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2017년 시민 주도 문화예술 교육사업 2개 종료

부천시가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올해 추진한 시민 주도의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지역단체가 직접 교육자 또는 기획자로 나선 이번 사업은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 등 총 2개다. 재단은 총 17개 단체를 대상으로 작곡, 만화, 육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첫 추진, 부천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운영단체 4곳 지원- 작사‧작곡부터 뮤비 제작까지 10대 손으로, 만화로 그려낸 마을이야기 등 -재단은 시민에게 예술적 경험을, 지역 단체에게 문화예술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 첫 추진했다. 지난 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단체 4곳 ▲극단 창조공감 ▲무궁무진스튜디오 ▲블루도트디자인 ▲카툰캠퍼스가 선정됐으며, 부천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금,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했다.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연구 '부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설계 방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각 단체는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부천 지역별 특징 '자치, 생태, 마을'을 주제로 4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10대 스스로 작사‧작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음악창작 융합교육 '무궁무진 뮤직 페스티벌'과 마을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만화로 홍보물을 만들어내는 '진말만화뉴스기자단' 등 이색 교육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지원 단체의 멘토를 맡은 민경은 여러가지연구소 대표는 "공간, 구성원 등 부천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과 지역 문화단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부천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마련되고, 나아가 전국에서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 문화예술 등 주제로 공동체 학습, 2015년부터 매해 지원- '아기환영', '문화도시' 부천 힘 보탤 육아프로그램 연구, 무대의상 제작 교육 등 -재단은 시민을 지역 문화인력으로 양성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고자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 '컬처스터디 숲'을 추진하고, 지난 3월 13개 공동체를 선발해 지원했다. 특히 올해 선발 공모엔 31개 모임이 접수해 지난해 신청 규모보다 4배 이상 늘어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정 단체는 ▲미니멀육아 ▲예술나무공방 ▲청소년학습공동체 자유 ▲책읽는사람들 등으로 문화예술, 생활문화,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저마다 특색 있는 프로젝트와 자율학습을 진행했다. ※ 선정 단체 전체 명단(가나다순) ▲고운빛담아 ▲둘레길그린맵 ▲마플지 ▲미니멀육아 ▲부천칵테일 톡talk ▲사서고생 ▲소미담 ▲술빚는마을사람들 ▲예술나무공방 ▲책읽는사람들 ▲청소년학습공동체 자유 ▲초록울림 ▲Happy mom올해 선정된 공동체들의 주요 학습 주제는 부천시 '아기환영정책' 등의 영향으로 육아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워킹맘으로 구성된 모임 ‘미니멀육아’는 30개월 미만 아이들의 공동체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장난감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창의적 놀이를 연구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멀육아 구성원인 이보람 씨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이웃과 나누고 혼자서 실천하기 어려웠던 교육 프로그램들을 '컬처스터디 숲'을 통해 하나씩 실현해가면서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런 기회를 누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 관계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부터 학습공동체 지원 사업을 매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개 모임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 사업 외에도 문화전문가 및 차세대 문화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단체, 전문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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