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 2동 ‘글쓰기교실 회원들 각종 공모전 수상

 

 
“우리 상복 터졌어요”
 
원미 2동 ‘글쓰기교실 회원들 각종 공모전 수상
올해만 도 4개 싹쓸이, 문학창의도시 ‘부천’ 위상 높여
 
 
 
원미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쓰기반 ‘수다쟁이 다락방’ 회원들의 수상소식이 잇달아 들리면서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글쓰기반 4년차 수강생인 남태일 회원은 KBS 한민족방송이 주최한 <2017년 제 19회 북방동포체험수기 공모> 시상식 및 축하공연에서 ‘악바리 한국어 강사 영영이’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25일 중국 할얼빈 현지에서 열린 이번 수상식은 MC이소연, 박해상 사회로 작곡가 이호섭, 가수 김국환, 박성수, 신미녀, 조은성, 이천욱 등이 참여하여 더욱 큰 축하무대가 됐다.
 
글쓰기반 5년차인 이양순 회원은 지난 11월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 <2017년도 호국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필부분 ‘잃어버린 무공훈장’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가 ‘우리가 이어가는 나라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시, 웹툰, 수필, 이모티콘, 추모헌시, 참전수기 등 전체 출품작 4958편이 경쟁을 벌였다. 이양순 회원은 이에 앞서 경기도시공사 수필 공모전에서도 ‘특별한 휴가’로 입선했다.
 
또 올 초에는 오정복 회원이 교양잡지<좋은생각>이 창간 25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제12회 생활문예대상>에서 수필 ‘속옷을 다라며’로 동상을 수상한바 있다. 올해로 만 7년이 된 장수프로그램인 원미2동 글쓰기교실은 그간 경기도와 부천시 주최 각종 문예공모전과 백일장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창의문학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7년 째 글쓰기교실 회원들의 습작지도를 맡아오고 있는 박창수 작가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매주 모여 작품 토론을 하면서 꾸준히 작품을 써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힐링이자 취미로 글쓰기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열정이 더해지면서 작가로 거듭나는 관문이 되어가고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한다.
원미2동 글쓰기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원미2동 주민자치센터 2층 강의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중이다.
 
 
 
글 | 채리경(원미마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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