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에 물들었던 8주간의「그림책읽기·마음읽기」과정 마무리, 지역 아동시설 연계 재능기부 동아리 활동 추진,

범박동 주민자치센터는 4월 24일(화) 그 동안 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한「그림책 지도사」제1기 수료식을 수료생 40여명과 주민자치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에서 개최하였다.

 

「그림책 지도사」(그림책읽기·마음읽기)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학습반디 운영을 통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지도사 3급 자격취득’ 과정이다.

지난 3월 6일부터 8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수료생의 90%가 그림책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하였고, 향후 심화학습을 통해 그림책지도사로서의 활동을 설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지역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을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로 활동함으로써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성과가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피드백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사회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료생들 중에는 그림책에 매력에 흠뻑 빠져 국학진흥원 공모사업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에 지원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수료생 김민선 씨는 “이 과정에서 배운 활동과 재능을 손주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할애함으로써 며느리에게 크게 한상 식사대접을 받았다”며 인증샷을 단톡방에 올려 다른 학습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 밖의 다른 학습자들도 그날 그날 배운 것을 자녀와 함께 하는 사진을 올려 서로 공감도 해주기도 하면서 배움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

 

 

조정남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설한「그림책지도사」과정에 많은 참여와 더불어 동네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연계되는 것을 보고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였다.

수료생들은 수료의 아쉬움과 그림책 학습의 열기를 동아리 활동으로 연계하여 이어 나가기로 하였으며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심화학습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지역사회로 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범박동 주민자치센터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그림책 지도사」제2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9월경에는 1·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지도사 2급」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범박동 주민자치센터(☏341-7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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