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한거라고는 평화를 기원하는 백배 절을 하고, 소박한 점심을 나눠먹고, 언덕 끝에 올라 경찰들을 병풍삼아 뜨건 난로에 젖은 발을 말리며 이야기 나누고, 오후엔 신부님과 평화미사를 드렸다.
그렇게 소성리 주민들과 일상을 함께 한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연대’ 다.
어르신, 교무님, 신부님 부디 몸 상하지 않으시길
저 아름다운 땅에 영구한 평화가 깃들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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