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체납 번호판 18대 영치, 체납액 697만원 현장 징수

부천시는 지난 9월 11일 소사경찰서와 함께 송내자이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자동차세와 과태료 등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 부천시는 지난 11일 소사경찰서와 함께 체납자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실시한 합동단속으로, 단속 장소는 차량이동량과 이동시간 등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이날 18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자동차세, 주정차과태료 등 697만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부천시 체납특별징수팀에서는 휴일을 제외한 매일 도로와 골목길, 대형 주차장 등을 다니며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영치활동을 위해 도-시·군간 협업으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했다. 주정차단속, CCTV 촬영자료 및 경찰청 단속자료 등을 분석해 영치활동 우선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4건, 4억원을 더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유혜자 시 징수과장은 “체납자들의 세금납부를 유도하고 납부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찰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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