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콩나물신문 가족 여러분!
그리고 87만 부천시민 여러분!
11월 16일은 콩나물신문이 2013년 설립 이래 만 5주년이 되는 뜻 깊은 창립 기념일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경제적, 인적 고갈로 국내의 많은 사회적경제조직과 신문들이 쇠락하고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즈음, 우리 신문이 5년 전통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동안 두 분의 전임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여러 조합원과 시민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지역정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있으며,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지역사회에 바른 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콩나물신문은 시민풀뿌리운동을 근간하고 있는 자생적인 신문으로서 이러한 정신적으로 견고한 인프라, 축적된 선명한 이미지와 지역에 던지는 화두들로 말미암아 우리 콩나물 구성원과 부천시민이 이루어가는 각고의 정진과 함께 어우러져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더욱 공고해진 내치와 협동을 기반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매진하여 하반기에 안정적 운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점은 우리콩나물신문의 저력이자 우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의식과 협동의식 그리고 지역사회 토착화 정신으로 하나된 콩나물가족 가족 여러분!
평화의 기운이 감싸고 돈다지만 우리사회의 경제적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악화일로에 있는 국내경기와 복잡한 국제정세 등 어느것 하나 시원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불투명한 시장은 우리를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 콩나물신문은 발행부수 5000부, 격주 발행, 홈페이지 방문자수 하루 10,000명 누적집계 10,249,066 명 (11/11현재), 조합원수 약 400명의 중견 신문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자는 다짐으로 미래를 열어 갑시다.
콩나물신문의 성장과 발전은 모두 조합원 여러분과 부천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정말 힘든 여정이지만 5년이라는 세월속에서 변치 않고 후원해 주시고 헌신해 주신 조합원여러분께 그리고 지도 편달해 주신 부천 지역사회 모든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콩나물신문이 창립목적을 상기하며 달려갈 수 있는 소중한 기념일이 되기를 바라면서 창립5주년을 뜻 깊게 맞이합니다.

 2018. 11.  16

콩나물신문협동조합 이사장 김 병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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