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은 5월14일(화) 오전9시부터 부천시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각동 회장 및 새마을부녀회원 30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운동 홀몸어르신께 드리는 여름김치 &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겨울김장김치가 바닥나는 요즘 열무와 얼갈이배추로 슴슴하게 담근 여름김치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밭에서 직접 뽑아온 열무와 열갈이배추 700단을 직접 다듬고 절이고 씻어 품질 좋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양념으로 버무려 만든 새마을부녀회표 열무얼갈이김치는 어르신들께 사라졌던 입맛을 살리는 인기 메뉴이다.

늘 사람을 그리워하고 이웃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번거롭고 힘든 작업이지만 모두 즐겁게 참여하여 오후 늦게 까지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었다. 요즘 한창 제철인 마늘쫑에 잔멸치를 넣고 볶아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도록 마늘쫑 멸치볶음을 만들고, 깻잎무침에 당근을 고명으로 올려 더욱 군침 도는 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명옥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재료가 많아 다듬고 절이는데 힘이 들겠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기다리는 마음을 생각해서 정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편상기 새마을지도자부천시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와 반찬으로 사랑을 전하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정성으로 만든 김치라 더욱 맛이 있을 것 같다.”며 부녀회원들을 격려 했다.

  김치를 만드는 작업은 소금에 절여 씻는 물 작업과 함께 무거운 통을 옮기고 양념을 나르는 힘쓰는 작업이 많아 남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새마을지도자부천시협의회 임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천막을 치고, 현수막을 걸어 행사장준비를 하고 하루 종일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옮기고 무거운 통을 날라주고 양념을 옮겨주는 등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반찬은 새마을부녀회원을 기다리는 450가구의 어르신들께 이웃사랑으로 전해져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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