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2019 다가치놀자 송내동 마을축제 – 어울나래’ 열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부천의 문화다양성 사업이 차세대 민주시민을 기르고 있다.


마을 축제 직접 꾸리고 공동체 문화 배우는 아이들 “함께 즐겨요”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2019 다가치놀자 송내동 마을축제 – 어울나래‘(이하 ‘어울나래’)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7일 오후2시, ’어른이 된다는 것은‘을 주제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어울나래’는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송내동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본 어른의 모습과 이들이 어른에게 바라는 점을 축제에 담아냈다.
축제 준비과정으로는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워크숍’, ‘우리 동네 생일파티’,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이 진행됐으며 결과물은 당일 축제 현장에서 전시, 체험, 자유발언대,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어울나래’를 통해 신나는 춤으로 이색결혼식을 올린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 ‘께네마’의 공연과 대동 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 축제 준비과정으로 진행된 '문화예술워크숍'에서 참여자가 아프리카 리듬에 맞춰 춤추고 있다.

축제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재단 문화진흥부(032-320-6366) 또는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032-656-8085)으로 하면 된다.
올 축제는 ’2019 부천다양성다다‘사업 중 하나로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문화다양성 “새로워요”
2015년에 시작된 ’학교 안 다양성‘ 교육 역시 부천 청소년의 다양성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 과정은 자유학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 교육으로, 올해엔 부천 지역 4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재단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부천연대,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부천새시대여성회가 함께 민주시민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안을 개발하고 교육을 진행한다.

▲ '학교 안 다양성' 교육에서 부천남중학교 학생들이 인권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주관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8년 연속 선정 기관은 전국에서 부천을 포함해 광주·부산·전남 등 4곳뿐이며, 경기지역에선 부천이 유일하다.
2015년엔 시민들에게 문화다양성 개념을 쉽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Do one thing)을 전국 최초로 펼치고 해당 사업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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