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두레생협 여덟번째 사랑의 김장나눔

 경기두레생협은 11월 22일 금요일 오전 10시, 제8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두레생협 조합원, 부천시민 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정성스레 마련한 재료로 조합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부천의 소외된 아이들을 돕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청개구리식당’ ‘세상을 품은 아이들(이하 ’세품아‘)’ ‘꼽이청소년심야식당’ 세 곳에 전달되었다.

 

 행사에 앞서, 경기두레생협에서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친환경식품매장(9개 매장)에서 김장나눔 기금모금을 진행, 총 참여인원 813명, 총 기금 4,260,000원을 모금했다.

 청개구리식당 이정아 대표는 “가출 청소년,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서, 서로의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라며, “경기두레생협의 김장나눔 김치가 매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두레생협은 2012년에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지난 8년간 부천지역 독거노인과 소외된 청소년에게 김장나눔행사를 지속해왔다. 경기두레생협 황홍순 이사장은 김장김치를 전달할 때마다 “더 많은 양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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